경남사천시, 인구 25만 미래도시 만들겠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연재

경남사천시, 인구 25만 미래도시 만들겠다

.박동식 시장, 대한민국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행복도시 비전제시


박동식 시장, 2023년 읍면동 순방 (1).jpeg

 

[사천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본 베이스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청 설립’과 ‘새로운 시작, 행복한 도시 사천’에 초점을 맞춘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제1호 세일즈맨으로 자처한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 2년간 정부부처를 수시로 오가는 등 발품을 팔면서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행복한 도시 사천’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 우주항공청 개청

 

박 시장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우주항공청이 개청된 것이다.

 

지난 2024년 1월 9일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에 따라 5월 27일 사천제2일반산업단지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로써 사천시는 우주항공 수도임을 전국에 공표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자신의 제1호 공약이면서 사천시의 최대 최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부처, 국회, 경남도를 수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박 시장의 광폭행보에 따른 결과물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 인맥들을 총동원해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개청 이튿날인 28일에는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자축했다.

 

 

◇ 우주항공수도로서 기반 마련

 

우리 시의 숙원인 4년제 대학 설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와 6월 17일 우주항공 사천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용현면 일대 5.64㎢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6월 13일 지정했다.

 

우주항공산업의 고도화 및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주산업 스타트업의 본산이 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는 등 우주항공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썼다.

 

아울러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진 2022 사천에어쇼는 역대 최대인 40만 명의 구름 관광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고,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된 2023 사천에어쇼는 좁은 행사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으로 12만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청 깜짝 방문 (3).JPG

 

◇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박 시장은 사천읍 시가지와 삼천포 동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과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착공,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그리고,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는데,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선번호의 첫 시간표만 알고 있으면 시내버스의 도착시간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시내버스 시간표가 노선번호별로 규칙적으로 배정돼 있다.

 

또한, 2024년 6월 1일에는 사천시립도서관이 개관했고,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도 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농촌협약 공모 선정, 지역활력타운 ‘남일미래 남일마레’ 선정,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박 시장은 시민들의 사기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가장 늦게 시행했지만, 사용자인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는 가장 높은 실정이다.

 

박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월에 1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최초 발행하고, 5개월만에 100억 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한 것이다. 2024년에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복원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 18개 사와 MOU를 체결해 투자금액 1조 565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박 시장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누적 탑승객 340만 명을 돌파하고, 2023년 11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4년 만에 개최한 와룡문화제는 역대 최대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남일대 해수욕장 해안산책로, 모충공원 파크골프장, 노산공원 빛공원 조성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인 ‘사천아이’가 개장하고, 사천8경을 9경으로 개편하는 등 관광자원을 다양화했다.

 

박동식 사천시장, 신규 투자에 나선 항공기업 방문 격려-에스앤케이 (2).JPG

 

◇ 소통행정과 청렴 행정 구현

 

박 시장의 정치철학은 ‘소통’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고 더불어 살아가는 ‘현실정치’이다.

 

소통행정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읍면동 순방, 지역 시민단체와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물론 생활민원책임제를 도입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원조 근면·성실맨’으로 불리는 박 시장의 부지런한 성격과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진솔함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특히, 사천시는 사회적 자본으로 불리는 신뢰의 근간이 청렴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렴행정을 펼쳐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32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해 사천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 향후 2년간 역점 시책

 

향후 2년간 사천시는 다양한 역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 그리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글로벌5로 도약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를 프랑스 툴루즈시로 모델삼아 무한한 가능성과 비전이 넘치는 도시로 조성해나간다. 또한, 우리 시 주력산업과 연계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 열리는 2024 사천에어쇼의 성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이주직원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우주항공수도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사천우주항공복합문화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국제회의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사천컨벤션센터(SECO) 건립도 추진다.

 

또한, 사천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우주항공수도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도시미관 조성 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 민원담당공무원 소통간담회 (2).JPG

 

◇ 광역교통망 확충

 

광역교통망 확충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이다.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중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기존 활주로를 길이 3.5㎞, 폭 60m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등을 신축한다.

 

그리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에서 제외됐지만, 남부내륙철도의 지선개념인 우주항공선을 신설해 시민들의 교통권을 신장해나갈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합천~진천 고속도로로 불리는 고속국도 남북6축의 기점을 삼천포항까지 78㎞를 연장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아쿠아리움 등 우리시 명소와 남해의 명소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을 완성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

 

화력발전소를 통행하는 대형 화물차의 도심 통과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되는 화력발전소 우회도로의 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국도77호선 삽재지구의 확포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신수도 주민들의 교통권 신장과 투자촉진을 이끌 국도77호선(향촌~창선) 우회도로 건설을 고속도로 남북6축 기점 연장과 연계해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국도3호선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교통망 확충 사업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

 

 

◇ 정주여건 개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사천공항 운항노선 증편과 KTX 진주역 운행노선 증회를 추진하고, 선인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조기에 조성해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리고, 우주항공복합도시에 걸맞는 외국교육기관 유치와 과학영재학교 신설을 추진해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망산공원 정비, 수양공원 빛공원 조성, 월성공원 아임 파인 포레스트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경남도와 협의해 공공산후조리원 유치하는 등 교육 및 보건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와 서부지역 대개발의 첨병이 될 사천항공산업대교의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확충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쉴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 지역활력타운 ‘남일미래, 남일마레’와 ‘삼천포 팔포팔락 업타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잃어가는 동지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하여 인구변화에 미리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체류형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과 함께 핵심 성장의 축으로 체류형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해상인도교)를 착공하고, 늑도와 신도를 잇는 삼천포 무지개빛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 대표 선상지인 사천 선상지를 테마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국내 14번째 연안습지이자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인 광포만 연안습지를 생태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문화의 거리와 별빛 포차 조성 등으로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민간자본으로 건립될 예정인 실안관광지 리조트형 호텔 건립과 남일대 호텔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관광객이 붐비는 사천시로 만들 예정이다.

 

 

◇신성장동력 확보

 

인구 25만 강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 조기분양 및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우주항공 앵커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기완공과 함께 항공MRO산업을 고도화해 탄탄한 항공MRO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가산단 내 건립될 위성개발혁신센터 및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조기 건립하고, 경남항공 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추진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또한, 서부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서부일반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위성산업과 우주벤처기업을 지원하고, AAV, UAM 등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중점 육성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천시는 이러한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인구 25만 명의 미래도시로 탈바꿈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행복도시 사천을 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