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효산고 졸업생 이지유,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분야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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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순천효산고 졸업생 이지유,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분야 은메달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분야 여성 최초 국가대표 선발
순천효산고 조리명문고로서의 위상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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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와리스뉴스]이승헌 기자= 전남 순천효산고 출신 이지유 졸업생(2022년 졸업)이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는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 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지유 선수는 2차례의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3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당당히 선발되었으며 1년간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올림픽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세계 각국 22세 이하 젊은 이들이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9월 10일~ 9월 15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었으며 72개국 1,38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에서는 49개 직종 국가대표 선수 57명이 참여하였다. 최종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획득하여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순천효산고 졸업생 이지유 선수는 요리 종목에서 4일 동안 경합을 벌여 당당하게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5,60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을 지급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순천효산고 박성영 교장은 "이지유 선수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국제기능올림픽 요리 분야에서 은메달을 수상하여 자랑스럽고 명예스럽다. 

 

조리명문고답게 학과의 특성과 인적자원 및 시설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할 것이며, 남도의 전통음식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드높이고 동남아 음식과 푸드테크를 활용한 수업으로 조리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세계는 우리의 일터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지유 선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도전의 꿈과 열정을 키워준 모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응원 해준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유 선수 아버지께서도 "고2 때부터 지방대회와 전국대회를 치르며 5년 동안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준 지유에게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라며 가슴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요리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대단한 이지유 선수는 순천효산고등학교를 졸업 후 현재는 대구공업대학교에 재학 중이고 롯데호텔 소속으로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운영하는 서울 롯데호텔 시그니엘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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